http://www.obsnews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301433
【앵커】
(adsbygoogle = window.adsbygoogle || []).push({});
경기도 고양시가 65세 이상 노인들의 수입을 확인했더니, 세 집 중 한 집꼴로 한달 100만 원이 안됐습니다. 노후가 걱정되는데, 구직 또한 쉽지 않습니다.
갈태웅 기자가 직접 노인일자리 현장의 고충을 들어봤습니다.
【기자】
국산 깨를 집어놓고 열을 가해 볶습니다.
착유기에서 갓 나온 기름은 병에 옮겨 담습니다.
고양시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참기름 제조장입니다.
[최석우 / 경기도 고양시 : 한 달에 평균 60만 원 가까이 받습니다. 우리 노인들한테는 굉장히 큰 돈이죠. 그걸 손자들한테 줄 수도 있고….]
【스탠딩】
이곳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하는 참기름은 지역 마트나 로컬푸드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.
문제는 일할 기회를 얻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.
올해 고양시가 예산 15.7%를 증액해 만든 노인일자리 대상자는 6천74명.
지역 전체 어르신 13만 2천여 명의 5%에도 미치지 못합니다.
때문에 킥보드 정리는 10대 1, 실버카페도 3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.
[안옥선 / 경기도 고양시 : 카페 일자리를 남 보기는 쉽게 봐서 많이 지원해요. 그러니까 경쟁률이 높죠. 지원자는 많은데 숫자는 한정돼 있으니까….]
이런 현실은 통계치로도 입증됩니다.
고양시 노인 가구의 38%는 한달 수입이 100만 원 미만, 100만~200만 원도 25%나 됐습니다.
일자리를 발굴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.
[신우철 / 고양시니어클럽 관장: 기존의 청년 일자리라든가 혹은 이미 지역사회에 굉장히 많이 있는 직종과 중첩되지 않는 일자리를 개발해야….]
은퇴해도 일해야 하는 고령사회, 취업 사정은 갈수록 절실해지고 있습니다.
OBS뉴스 갈태웅입니다.
<영상취재: 유병철 / 영상편집: 장상진>
출처 : OBS경인TV(http://www.obsnews.co.kr)
(adsbygoogle = window.adsbygoogle || []).push({});
경기도 고양시가 65세 이상 노인들의 수입을 확인했더니, 세 집 중 한 집꼴로 한달 100만 원이 안됐습니다. 노후가 걱정되는데, 구직 또한 쉽지 않습니다.
갈태웅 기자가 직접 노인일자리 현장의 고충을 들어봤습니다.
【기자】
국산 깨를 집어놓고 열을 가해 볶습니다.
착유기에서 갓 나온 기름은 병에 옮겨 담습니다.
고양시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참기름 제조장입니다.
[최석우 / 경기도 고양시 : 한 달에 평균 60만 원 가까이 받습니다. 우리 노인들한테는 굉장히 큰 돈이죠. 그걸 손자들한테 줄 수도 있고….]
【스탠딩】
이곳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하는 참기름은 지역 마트나 로컬푸드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.
문제는 일할 기회를 얻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.
올해 고양시가 예산 15.7%를 증액해 만든 노인일자리 대상자는 6천74명.
지역 전체 어르신 13만 2천여 명의 5%에도 미치지 못합니다.
때문에 킥보드 정리는 10대 1, 실버카페도 3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.
[안옥선 / 경기도 고양시 : 카페 일자리를 남 보기는 쉽게 봐서 많이 지원해요. 그러니까 경쟁률이 높죠. 지원자는 많은데 숫자는 한정돼 있으니까….]
이런 현실은 통계치로도 입증됩니다.
고양시 노인 가구의 38%는 한달 수입이 100만 원 미만, 100만~200만 원도 25%나 됐습니다.
일자리를 발굴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.
[신우철 / 고양시니어클럽 관장: 기존의 청년 일자리라든가 혹은 이미 지역사회에 굉장히 많이 있는 직종과 중첩되지 않는 일자리를 개발해야….]
은퇴해도 일해야 하는 고령사회, 취업 사정은 갈수록 절실해지고 있습니다.
OBS뉴스 갈태웅입니다.
<영상취재: 유병철 / 영상편집: 장상진>
출처 : OBS경인TV(http://www.obsnews.co.kr)